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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러시아대회 러시아대회 마지막날 이야기
작성일 19-1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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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팀 디나모 모스크바 팀과 마지막 경기를 하였다. 참고로 이 대회 우승팀이다. 경기력에서 많이 밀렸다. 기본적인 피지컬과 스피드에서 밀리니 쉽지 않은 경기였다.
기본적으로 우리 제자들보다 머리가 2개정도 더 있으니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 골을 쉽게 허용하였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제자들이 스스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할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기기만 한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없지만 이렇게 경기력에서 압도적으로 밀려보면 자신의 실력을 알게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된다.
모든 대회를 마치고 주최측과 개인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유럽팀들이 너무커서 놀랐다고 했고 유럽팀들은 우리 제자들이 너무 작아 놀랐다고 했다.
우리 제자들이 작은건 맞지만 이렇게 상대적으로 작은건 처음이다. ㅎㅎ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면 세계적인 아이들을 이길 수 있어야한다고 제자들과 이야기했고 역시나 풋살 강국답게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칼 러시아 4개국이 풋살강국이다) 뻥 축구 한번 하지 않고 볼 다루는 기술이 좋으니 러시아팀들은 어느 경기하나 쉽지 않았다.
나 역시 좋은 경험을 했으며 우리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여러나라 친구들과 함께 지낸 추억들과 우정들이 마음속에 한가득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사모님이 해주신 비빔면을 다 먹은 후 지금 이 시간조차 서로 옷을 나누고 말을 가르쳐주기도하고 가르침 받기도하며 웃고 뛰어다니기도 한다 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제자들에게 물어보면 좋을 것이다.
1. 폐막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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